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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IT제품에 대한 생각...

번개애비 2015. 8. 29. 20:22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IT 기술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새로운 기술들과 IT 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시대에

많은 사람들은 마냥 새로운 IT 제품에 열광합니다.


이러한 IT제품들은 기존에 아예 없거나 기존에 있었던것을 개선한 제품들인데,

문제는 기존에 있었던것들을 개선한 제품들이 정말 모두 실용성이 있느냐...


그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 예로 샘숭전자에서 맹들고 있는 노트를 들겠습니다.

노트의 핵심은 이름그대로 S펜의 필기 기능입니다.




인류는 문자를 발견했고, 종이를 발명해서 수천년동안 종이위에 문자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1년 10월, 샘숭전자라는 휴대폰제조사가 휴대폰에 필기를 할 수 있도록 S펜을 내장한 노트1을 출시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모두 우와~ 했죠...




테블릿처럼 휴대폰에서 그림도 그릴수 있고, 필기도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많은 얼리어탭터들은

이 제품을 겟하고, 이후에 많은 사람들도 이 아이템을 겟하게 됩니다.

신기하겠죠...



 이렇게 휴대폰에 필기를 한다는 생각.

참,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입니다.

휴대폰은 휴대성을 목적으로 하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액정화면이 작게 설계가 됩니다.

이 작은 화면에서 큼지막한 손으로 필기를 한다???


물론 가벼운 몇줄 안되는 필기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제대로 필기를 할 수 있을까요?








테블릿처럼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예를 들면 디자인드로잉이라든가...

이런 목적이 아니기때문에 애매합니다. 솔직히 노트가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에서 자판을 이용해 메모하는것이

더 빠르고 더 많은 양의 메모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뭐 여기에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을거예요.

심심풀이 땅콩으로 S펜을 이용해 낙서를 하는 낙이 있지 않느냐...


심심풀이 땅콩으로 정말 돈이 많으셔서 백만원 가까이 하는 녀석을 사셨나요?

 이 S펜이 정말 일반이 기존에 메모할 수 있는 것들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왜 하필메모냐구요? 샘숭이 메모기능을 중점적으로 마켓팅해서 그렇습니다. 샘숭은 메모를 타켓팅한것 같아요.




정확하게 알아야 될점은 IT산업이 발전하면서 기존에 있었던것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정말 좋은 제품이 있는 반면,

기존에 있었던것을 "이게 정말 필요해?"라고 반문하게 되는 제품이 있다는 것이죠.


모든 제품에는 제작동기가 있고, 각자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 목적에 맞게 사용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목적에 맞는 제품의 예로 3D 프린터를 한가지 더 들겠습니다.





수많은 업계에서 큰 센세이션을 일으킨 제품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의 진짜 목적은, 제품을 찍어내기 직전에 즉, 주물을 만들기전에 제품의 오차를 확인하기 위한 것입니다.


모델링을 열씨미 해서 제품을 찍어내기 위해 모델링을 제조사에 보냈다고 가정합시다.

그런데 실제 실사랑 모델링이랑 유격이 생겼습니다.(실제로 이런 이슈는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그런데 이미 제조사에서는 몇백만원 몇천만원을 주고 주물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주물을 다시 만들까요?



이런 사태를 막고자 모델링을 생산하기전에 최종적으로 테스트하는 단계에 쓰이는 제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3D 프린터의 목적을 모르고 3가지 부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 총을 만든다.

2. 공예품을 만든다.

3. 프로토타입을 만든다.



1. 총을 만든다?

불법입니다. 만들면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철컹철컹합니다.



2. 공예품을 만든다?

많은 사람들과 업자들이 3D프린터를 가지고 당신만의 커스텀 공예품을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물론, 전세계에서 당신만 갖고 있는 공예품이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지요.. 하지만 컴퓨터로 딱딱 정형화 되게 모델링을 해서 3D 프린터로 만들어낸다???

이게 정말 희소성외에 다른 이점이 있을까요? 왜 사람들이 명품에 환장할까요?

명품은 희소성 가치도 있지만, 만드는 사람의 장인정신 때문에 명품으로 인정 받는 것입니다.

뭐, 개발자의 장인정신으로 한땀 한땀 모델링을 한다고요? 지나가는 개가 비웃을겁니다.



3. 프로토타입을 만든다?

실제로 정말 많은 스타트업들이 실수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IT계열 스타트업이 제조계열로 넘어갈때 범하는 실수 있습니다.

요로콤 만들려고 하는데 실사가 없어서 테스트를 못해서 프로토 타입으로 실사를 만들게 되는데 프로토(초기)타입을 만들때 3D프린터를 이용해 만든다고 가정합시다. 모델링하는데 3달, 프린터로 뽑아내는데 하루죙일... 이게 정말 효과적일까요?

생각나는 형태가 있으면 바로 아크릴, 폼보드, 우드락... 하다못해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라도 만들어봐야 합니다.

프론트앤드 IT업체라면 더 잘 알겁니다. 아무리 알고리즘을 짜봤자입니다. 머리속에 있는 생각들을 즉시 개발해봐야 합니다.

알고리즘은 정말 정말 정말 복잡구리한 솔루션개발에나 사용해야 정리가 되서 나중에 개발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가져오지만, 일반적인 프론트앤드쪽에서의 알고리즘은 호랭이 풀뜯어먹는 소리입니다. 어떤 솔루션을 공급해야 하는 개발업체면 보여주시식으로 알고리즘을 짜겠지만, 자사서비스를 위해 알고리즘을 짠다??? 실제 짜여진 알고리즘과 개발은 정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나는 이렇게 구현하고 싶었는데 실제 개발에서 기술적으로, 표준적으로, 안되는 경우가 정말 정말 베뤼베뤼 허다합니다.

이야기가 산으로 갔지만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삼디프린터이야기로 돌아올께요 ㅋ

이렇게 수작업으로 프로토 타입을 만들어보고 실제 실사테스트를 해보고 계속 개선해 나갑니다.

어느정도 실사테스트가 괜찮다 싶으면 프로토타입을 배경으로 모델링을 하고 그 모델링이 진짜 프로토타입과 차이가 없는지

확인하고 테스트할 때... 제조주물로 만들기 직전에 3D 프린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아직까지 3D 프린터가 일반에 상용화된지 얼마되지 않았고, 그 용도도 애매하지만,

확실한 용도는 제조주물을 찍어내기전에 모델링과 실사의 오차를 확인하기 위함이란 사실.

알아두셔야 합니다!






노트 S펜으로 고객에게 서명을 받는 업체.

3D 프린터로 주물제작 직전에 제품을 뽑아보는 업체.


이분들은 목적에 맞게 참 잘 쓰고 계시는 겁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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